우리는 매일 구글을 사용하지만, 그 안에 숨겨진 유용한 툴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. 나 역시 예전에는 검색과 Gmail 정도만 사용했지만, 어느 날 문득 ‘구글이 이렇게 많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구나’라는 걸 깨달았다.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거나 일정 관리를 넘어서, 자동화, 브레인스토밍, 협업까지 가능한 도구들이 모두 ‘공짜’라는 사실은 알면 알수록 놀랍다. 이 글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, 하지만 실무와 일상에 아주 유용한 구글 툴 5가지를 직접 써본 후 정리한 활용법으로 소개한다.
🔧 본문
1. Google Keep – 메모 그 이상의 도구
단순한 메모 앱처럼 보이지만, Google Keep은 간단한 일정, 체크리스트, 음성 메모, 사진 저장까지 가능한 확장성 높은 도구다.
나의 활용법:
- 출근 전 하루 할 일을 체크리스트로 만들고,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관리
- 긴급한 메모를 음성으로 녹음하면 텍스트로 자동 변환
- 중요 메모에 색상을 입혀 시각적으로 분류
무엇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메모가 쌓여도 정신이 산만하지 않다.
2. Google Jamboard – 아이디어 정리의 신세계
회의나 기획 아이디어가 머릿속에만 맴돌 때, Jamboard는 유용하다. 디지털 화이트보드로, 포스트잇을 붙이듯 아이디어를 끌어다 놓을 수 있고, 팀원과 동시에 접속해 함께 브레인스토밍도 가능하다.
나의 팁:
- 블로그 주제나 유튜브 영상 기획 시 분류별로 정리
- 이미지를 붙여 시각화
- 손글씨로 스케치도 가능
이 툴은 특히 창의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.
3. Google Forms – 단순 설문 이상의 가능성
대부분은 Google Forms를 단순한 설문조사용으로만 쓴다. 하지만 나는 이것을 정보 수집 자동화 도구로 활용한다.
예를 들어:
- 고객 피드백 수집
- 강의/세미나 신청폼 제작
- 자동 응답 기능까지 설정 가능
스프레드시트와 연동하면 응답 결과를 자동 집계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다.
4. Google Sites – 무료 웹사이트 생성기
웹사이트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깨준 도구. Google Sites는 코딩 없이도 단 10분 만에 ‘정보 제공용 사이트’를 만들 수 있다.
활용 예시:
- 팀 프로젝트 공유 페이지
- 나만의 포트폴리오 사이트
- 학습 정리 페이지
모바일 반응형도 자동 지원되니, 개인 브랜딩이나 외부 공개용 자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.
5. Google Tasks – 할 일 관리를 미니멀하게
Google Calendar와 연동되는 To-do 관리 툴이다. 메일을 보다가 바로 할 일로 추가하거나, 일정에 묶어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.
나의 방식은 간단하다:
- 오늘 해야 할 일만 적고, 완료 체크 후 바로 삭제
- 일주일 단위로 반복되는 루틴은 자동 설정
너무 많은 기능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이만큼 단순하고 실용적인 툴이 없다.
⚙️ 마무리
구글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외에도 무수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. 이 도구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, 계정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다. 특히 나처럼 혼자 일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사람에게는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무기가 되어준다.
지금까지 소개한 5가지 툴은 ‘공짜지만 강력한 도구’다. 무언가를 더 열심히 하기보다, 이미 있는 도구를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때가 많다. 오늘 소개한 툴 중 하나라도 내 루틴에 들어간다면, 분명히 삶은 조금 더 가벼워질 것이다.